영국의 조사원 Vanson Bourne은 2022년 12월 ~ 2023년 1월에 전 세계 1,450명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Nutanix는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배포 현황과 가장 중요한 IT 인프라 및 클라우드 관련 데이터 관리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5년 연속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영국의 조사원 Vanson Bourne은 2022년 12월 ~ 2023년 1월에 전 세계 1,450명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자층은 다양한 업계와 비즈니스 규모에 분포해 있으며 지역 역시 북미와 남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5차 연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에서는 프라이빗 IT 인프라(온프레미스와 호스트),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를 포괄하는 혼합 인프라의 사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성의 증가로 인해 IT 전문가들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보호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난 1년간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IT 인프라로 이동했습니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하는 일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기업들은 모든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01대부분의 기업은 둘 이상의 IT 인프라 유형을 사용하며, 이 모든 인프라를 관리할 단일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는 데 거의 모든 기업이 동의했습니다.
IT 팀의 대다수(60%)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혼합,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호스팅된 데이터센터 등 두 가지 이상의 IT 인프라를 사용합니다. 이 수치는 조만간 약 74%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혼합 인프라는 새로운 관리 문제를 야기합니다. 응답자의 94%가 이처럼 다양한 환경에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02IT 인프라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인은 데이터 보안 및 관리 고려 사항입니다.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를 선택할 때 고려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데이터입니다. 어느 인프라를 배포할지 정할 때 데이터 보안, 보호 및 복구, 데이터 주권이 가장 많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데이터 가시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94%가 완전한 가시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ECI 응답자의 40%만이 자사 데이터가 존재하는 위치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03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주요 IT 관리 문제로 부상했습니다.
응답자의 85%가 기존 IT 인프라를 사용할 때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답했고, 3분의 1 이상(34%)이 이를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6%)가 조만간 클라우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로 되돌릴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04거의 모든 응답자(97%)가 오픈 소스 Kubernetes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Kubernetes 배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로 기반 인프라,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설계 및 구성을 꼽았습니다.
05지속 가능성은 IT가 최우선 순위로 여기는 사안이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응답자(92%)가 지속 가능성이 1년 전에 비해 조직에 갖는 중요성이 커졌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같은 우선 순위 변화의 주된 원인은 기업의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이니셔티브(63%)와 공급망 중단 또는 긴 하드웨어 조달 주기(48%)입니다.
설문조사에 응한 IT 팀의 대다수(60%)가 둘 이상의 IT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IT에 대한 단일 환경 접근 방식이 더 이상 비즈니스의 니즈를 뒷받침하지 못함에 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혼합,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호스팅된 데이터센터의 혼합이 사용되고 있습니다(그림 1).
현재
앞으로 1~3년 이내
그림 1: 다양한 IT 환경이 사용되는 비율
설문 조사에 응한 기업의 4분의 1 가까이(24%)가 현재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호스팅된 데이터센터의 혼합(23%),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21%)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의 혼합은 현재 응답자의 12%가 사용하고 있으나, 이 수치는 불과 1년 뒤에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38%). 앞으로 수년 뒤에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림 2).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호스팅된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혼합
호스팅된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현재
1~3년 이내
그림 2: 현재 사용되고 있는 IT 모델과 앞으로 계획된 IT 모델*
*현재 사용 중 비율과 계획됨 비율은 수치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어느 IT 인프라를 배포할지 정할 때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복구, 데이터 주권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단, 응답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프라 기준 3가지를 꼽으라고 한 결과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이동하는 기능이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과 비용보다 의사 결정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림 3).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 기준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하자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이동하는 기능이 공동 3위가 되었습니다. 이때 흥미로운 점은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은 인프라 기준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반면, 대다수의 응답자(86%)들이 데이터 분석, AI, ML을 비롯한 고성능 워크로드의 실행을 기존 IT 인프라의 문제로 꼽았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이 엣지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응답자(93%)들이 엣지 전략을 개발하거나 강화하는 것이 다음 해에 주력해야 할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이버 보안(랜섬웨어 및 맬웨어 차단 포함)
데이터 보호 복구
데이터 주권
엣지,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분포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이동하는 기능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유연하게 실행
데이터 서비스(예: 파일/블록/오브젝트)
지속 가능성
성능
규제 문제 및 규정 준수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
비용
그림 3: 인프라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3가지
응답자들은 혼합 IT 인프라의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통합된 방식으로 하나의 콘솔에서 프로비저닝, 이동, 관리, 모니터링,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도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거의 모든(94%) ECI 응답자들이 "우리 조직에는 모든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한곳에서 실행하고 관리할 수단이 필요하다"는 문장에 동의했습니다.
새로운 통합 관리 솔루션은 원활한 워크플로와 데이터 관리를 지원합니다. 이러한 솔루션은 기업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부분의 조직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자사 IT 환경 간에 상호 운용성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상호 운용성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난 것은 고무적입니다. 응답자의 8%만이 기존 IT 환경 간의 상호 운용성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답했습니다(그림 4). 상호 운용성은 현재 많은 조직에서 문제점으로 꼽은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의 이동을 보다 용이하게 해 줍니다. ECI 응답자의 86%가 여러 환경 간에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하는 일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자사의 모든 환경이 완전한 상호 운용성을 갖고 있다
자사 환경 간에 어느 정도의 상호 운용성이 있다
자사 환경 간의 상호 운용성이 매우 제한적이다
자사 환경에는 상호 운용성이 없다
2022
2021
그림 4: IT 인프라의 상호 운용성 수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또한 IT 조직 응답자들의 관리 부담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HCI를 배포했거나 현재 배포 중이라고 답했고, 거의 모든 응답자(93%)가 향후 2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H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능을 소프트웨어에서 프로비저닝 및 수정할 수 있도록 가상화함으로써 인프라의 모든 리소스에 대한 통합된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배포에 걸쳐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한 이상적인 기반이 됩니다.
향후 수년간 수억 개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전례 없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트하는 위치뿐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하는 위치도 최적화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최적화는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응답자의 94%가 완전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반면에 5차 연례 ECI 응답자의 40%만이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즉, 아직도 60%가 가시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 사실을 감안했을 때, 데이터가 기업의 인프라 결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요인은 순서대로 데이터 보안(38%), 보호 및 복구(32%), 주권(30%), 여러 환경에 분포(2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IT 인프라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은 명확하긴 하나, 조직 차원과 기술 차원의 몇 가지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조직에서 여러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과 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보호 및 규정 준수는 가장 빈번하게(88%) 기존 IT 인프라의 문제로 거론되었습니다. 랜섬웨어 및 기타 유형의 맬웨어로부터 보호(87%), 데이터 분석, 인공 지능, 머신 러닝을 비롯한 고성능 워크로드 실행(85%)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클라우드 배포의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금처럼 IT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기종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를 관리하기가 엄청나게 복잡해졌습니다. 그림 5에는 각 문제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혼합된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때 겪는 '가장 큰 문제'로 꼽은 응답자의 비율이 나와 있습니다.
데이터 스토리지 비용
데이터 분석 및 오케스트레이션
보안
재해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
데이터 동기화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 대한 가시성
데이터 이식성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
데이터 사일로
그림 5: 혼합 환경의 데이터 관리 문제
기업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션을 개발할 때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특정 비즈니스 기능에 관여하는 여러 개의 작고 독립적인 서비스로 분할하여 애플리케이션 확장성, 내결함성, 개발 속도와 동적인 클라우드 환경의 빌드 시간 문제를 해결합니다. 마이크로 서비스를 컨테이너로 패키징하는 것은 하나의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오류가 다른 컨테이너나 호스트 컴퓨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독자적인 인프라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하는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컨테이너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어떠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실행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가 향상됩니다.
컨테이너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Kubernetes는 사실상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Kubernetes는 복잡한 컨테이너 배포 작업을 추상화하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스케일링, 관리를 자동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5차 연례 ECI 응답자의 거의 전부(94%)가 Kubernetes를 배포했다고 답했습니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에는 여러 개의 가동부가 포함되기 때문에, 동적인 리소스 수요와 사용량을 충족하려면 기반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프라가 인프라 간 서비스 복제와 확장성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대규모로 구현하려는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ubernetes 환경을 배포하고 관리할 때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스토리지(42%)와 기반 인프라 설계(42%)가 꼽힌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림 6).
Kubernetes로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40%)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3-티어 데이터센터를 위해 설계된 기존의 모노리식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히 다른 개발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아키텍처 설계를 다시 진행하는 대대적인 의사 결정과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여러 클라우드에서 관리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기반 인프라 설계/구성
Kubernetes 버전 및 노드 OS 버전 업그레이드
Kubernetes로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비용 최적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리소스 고용
확장
Kubernetes를 배포하고 관리할 때 겪은 문제점이 없음
현재 Kubernetes를 사용하지 않으나 향후 24개월 이내에 사용할 계획임
현재 Kubernetes를 사용하지 않으며 향후 24개월 이내에 사용할 계획이 없음
모르겠음
그림 6: Kubernetes 배포 및 관리의 주요 문제점
팬데믹 기간에 빠른 스케일링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를 사용한 기업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비용을 IT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85%의 조직이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문제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30%는 IT 예산 문제에 있어 클라우드 비용이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고, 46%는 '어느 정도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일례로 ECI 응답자 중 하나인 독일 제조 기업의 IT 디렉터/VP는 이렇게 전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 세대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비용 관리를 위해 각종 도구를 사용하여 클라우드 사용량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낭비되는 리소스를 줄임으로써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호스트되는 곳을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림 7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용량과 비용에 대한 가시성 증대
각종 솔루션을 사용하여 낭비되는 클라우드 리소스 최소화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이동
서비스 제공업체를 사용하여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로 복구
향후 1년간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위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위치를 최적화할 계획 없음
그림 7: 향후 1년간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
한 가지 이유로 클라우드 인력의 채용 및 유지를 들 수 있습니다. 응답자의 80%는 향후 1년간 예산에 부담을 주는 문제로 IT 및 클라우드 인력 채용을 꼽았습니다. 향후 2년간 조직에 추가 인력이 필요한 분야로는 IT 전문가(59%), 클라우드 엔지니어 또는 아키텍트(48%),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46%)가 꼽혔습니다(그림 8). 모든 응답자가 향후 2년간 추가로 IT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IT 전문가
클라우드 엔지니어 또는 아키텍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
AI/ML 개발자
IT 담당자
DevOps 엔지니어
플랫폼 엔지니어
기타
향후 24개월간 추가로 필요한 인력 없음
모르겠음
그림 8: 향후 24개월간 추가로 필요한 인력
ECI 응답자 중 미국 에너지, 석유/가스 및 유틸리티 업계의 최고 기술 책임자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혼란과 비용 관리를 가중시키는 치열한 인력 경쟁"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족하면서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CI 응답자들은 IT 운영을 포함하는 지속 가능성 비즈니스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응답자(92%)가 "지속 가능성이 1년 전과 비교하여 더욱 중요해졌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86%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3분의 1 이상(36%)이 이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지속 가능성 목표는 IT를 포함한 조직 전반에서 에너지 사용량 절감(그림 9)부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뒷받침할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ECI 응답자 중 호주 금융 서비스 조직의 총괄 디렉터는 "올해 IT 리더들은 직원 유지, 사이버 보안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에 대응하면서 하이브리드 업무 인플레이션과 지속 가능성 규제가 강화될 전망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속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기업의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이니셔티브(63%)와 공급망 중단 또는 긴 하드웨어 조달 주기(59%) 등으로 다양합니다.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이니셔티브
공급망 중단 또는 긴 하드웨어 조달 주기
고객 구매 결정
에너지 비용
규제
기타
그림 9: IT 지속 가능성 동인
응답자들은 어느 IT 인프라를 배포할지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으로 사이버 보안을 꼽았습니다. 거의 모든 응답자(99%)가 지난해에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IT 인프라에서 다른 인프라로 이동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46%가 그 이유로 조직의 보안 태세 강화를 꼽았습니다.
조직에서는 보안 조치를 업데이트하고, 직원 교육을 도입하고, 보안 테스트 프로토콜을 늘리는 등 몇 가지 주된 방법으로 랜섬웨어 및 맬웨어 공격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그림 10).
랜섬웨어 또는 맬웨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보안 조치 업데이트
랜섬웨어 또는 맬웨어 관련 직원 교육 도입
보안 테스트 프로토콜 증가
기타
랜섬웨어 또는 맬웨어 공격에 대비하고 있지 않다
모르겠음
그림 10: 귀사에서는 랜섬웨어 또는 맬웨어 공격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의 작업 환경을 보호하고 작업 환경과 개인 환경을 분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양쪽 환경의 원활한 상호 운용을 지원하고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한 걸까요? 응답자의 93%가 자사의 랜섬웨어 및 맬웨어 대비책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위협 환경에 한발 앞서 대비하는 보안 전략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안 및 그와 관련된 백업, 규정 준수, 거버넌스, 주권 기능은 ECI 연구가 실시된 지난 5년간 꾸준히 IT 인프라 투자를 유발하는 중요한 동인이자 IT 관리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 표면의 변화. 공격자들이 악용할 만한 새로운 취약성을 찾아내고 IT 부서가 배포한 최신 보호 솔루션을 우회할 방법을 고안함에 따라 매일같이 디지털 공격 표면이 확대되고 변화합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전략 및 보호 배포에는 끝이 없게 되었으며 데이터 보안은 지속적인 평가와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이는 응답자의 38%가 인프라 결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사이버 보안을 꼽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ECI 응답자 중 스위스 기술 기업의 IT 디렉터/VP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끝나지 않는 노력에 대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의 작업 환경을 보호하고 작업 환경과 개인 환경을 분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양쪽 환경의 원활한 상호 운용을 지원하고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변화하는 규정 준수 의무. 갈수록 디지털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지금, 업계와 정부의 규정 준수 요구와 규제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업계 및 정부 규제에서는 온사이트 데이터 스토리지를 운영하거나, 비즈니스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에 고객의 개인 식별 정보(PII)를 보관할 것을 요구합니다. 후자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효율 및 데이터 백업의 최적화를 위해 분산 아키텍처를 실행하는 서비스 제공업체에 자사의 고객 데이터가 해당 제공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북미와 남미, EMEA, APJ 지역의 IT 전문가들은 동일한 클라우드 배포 트렌드를 따르고 있고 비슷한 관리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사용되는 IT 배포 모델. 지역별로 널리 사용되는 IT 배포 모델이 다릅니다(그림 11). EMEA에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호스팅된 데이터센터의 혼합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26%), APJ에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가 하면(26%) 현재까지 가장 높은 비율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의 도입이 이루어졌고(15%),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독 IT 인프라로 사용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2~3배 높습니다(13%).
미주 지역에서는 프라이빗 인프라와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26%). 미주의 경우 향후 3년 이내에 다른 지역에 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률은 훨씬 높고,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의 도입률은 현저히 낮고, 프라이빗 인프라의 도입률은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그림 11).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호스팅된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혼합
호스팅된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아메리카
EMEA
APJ
그림 11: 사용되는 IT 배포 모델(지역별)
*현재 사용 중 비율과 계획됨 비율은 수치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가시성. EMEA 지역의 응답자들은 자사가 다양한 IT 환경에서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 가시성 수준에 높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IT 전문가의 44%가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수치는 미주의 경우 40%, APJ의 경우 36%에 그쳤습니다.
주요 관리 문제점. 다양한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때 겪는 주요 문제점의 경우, 미주 응답자들은 EMEA와 APJ보다 각각 12퍼센트 포인트와 11퍼센트 포인트 높은 비율로 보안을 꼽았습니다. APJ 응답자들의 경우 미주와 EMEA보다 동일하게 높은 비율로 데이터 분석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꼽았습니다. APJ 응답자들이 데이터 사일로를 꼽은 비율은 나머지 지역보다 약간 낮았습니다(그림 12).
데이터 스토리지 비용
데이터 분석 및 오케스트레이션
보안
재해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
데이터 동기화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 대한 가시성
데이터 이식성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
데이터 사일로
아메리카
EMEA
APJ
그림 5: 혼합 환경의 데이터 관리 문제(지역별)
애플리케이션의 이동을 유발하는 동인. 작년에는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인프라로 이동하게 되는 요인이 모든 지역에서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올해에는 APJ 응답자들이 특정 요인을 더 많이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APJ 지역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 효율 증가(47%)와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44%)이 다른 지역에 비해 최대 10퍼센트 포인트 높았습니다. 미주의 경우 이동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IT 관리 아웃소싱(38%)을 꼽은 비율이 EMEA와 APJ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미주는 작년에 이동한 애플리케이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2%)가 존재한 유일한 지역이었습니다(그림 13).
보안 태세 강화 및/또는 규제 요구 사항 준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예: AI/ML)와 통합
데이터 액세스 속도 개선
애플리케이션 관리 효율 증가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
앱 개발 속도 향상
IT 관리 아웃소싱
재해 복구
용량 문제
경영진의 지시 사항
비용
지난 12개월간 다른 환경으로 이동한 애플리케이션 없음
아메리카
EMEA
APJ
그림 13: 지난 12개월간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한 이유
IT 인프라의 유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5차 연례 ECI 응답자의 절반 이상(60%)이 현재 다양한 IT 환경을 실행 중이며, 앞으로도 이 방식을 지속하거나 IT 환경을 추가로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온프레미스 또는 엣지에 위치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모델의 도입은 향후 3년간 3배 이상 늘어나는 한편 다른 모든 모델은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동시에, 데이터는 IT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 및 예산 목표를 포함하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IT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배치할 혼합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통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관리 단순화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비율이 자사 IT 환경 간에 어느 정도의 상호 운용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가 존재하는 위치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5차 연례 ECI 응답자의 94%가 완전한 가시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40%만이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즉, 아직도 60%가 가시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기업에서 보안 정책을 설정하고 여러 클라우드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올해의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문제점이 데이터 보안 및 그와 관련된 규정 준수, 거버넌스, 주권이라는 사실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합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기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를 전략적으로 키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플랫폼 간의 기반 차이점을 추상화하고 특정 기능을 자동화하는 Kubernetes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과 클라우드에 구애받지 않는 관리 도구의 도입률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도구는 IT 리소스에 대한 수요와 각종 변수가 변화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인프라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도록 지원하고 유연하게 확장되는 다양하고 동적인 환경의 복잡도를 줄여 줍니다.
지난 수년간 IT 분야의 많은 것들이 변화했습니다. ECI 연구가 시작된 2018년 이래로 IT 분야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인프라의 변화. 2018년에는 응답자의 19%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더해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올해에는 이 수치가 33%로 늘었으며, 응답자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하이브리드 배포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배포 포함)의 혼합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멀티클라우드의 현실. 다양한 IT 환경에 대한 태도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5년 전에는 ECI 응답자의 절반 이상(58%)이 언젠가는 모든 워크로드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하게 될 것이라 답했습니다. 올해에는 응답자의 60%가 둘 이상의 환경을 사용하고 있고 환경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74%가 향후 수년 내에 둘 이상의 환경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2018년에는 응답자들이 한 가지 인프라나 IT 운영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했으나, 올해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혼합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해야 할 필요성과 그 이점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94%가 모든 앱과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단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오늘날의 목표는 혼합 환경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 중요한 변화는 팬데믹의 결과로 IT에 영향을 준 대대적인 지각변동, 그리고 팬데믹 이후 수많은 기업이 겪은 변화로 인해 유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기업이 하나의 클라우드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인프라 기준의 변화. 어느 인프라를 배포할지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IT 우선 순위는 데이터 보안, 규정 준수, 주권과 관련된 기능이라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많은 요인들이 변화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 1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하는 역량을 중요하게 꼽았습니다(5년 전에는 6%).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의 성능도 중요도가 높아진 반면, 비용은 그 순위가 약간 떨어졌습니다(그림 14).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유연하게 실행
성능
비용
2018년
2023년
그림 14: 인프라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과거와 현재)